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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키움

[제43회 콜로키움] 신자유주의 통치성의 작동: 포스트 IMF 한국사회와 신자유주의 여성의 구성 [제43회 콜로키움] 신자유주의 통치성의 작동: 포스트 IMF 한국사회와 신자유주의 여성의 구성 일시: 11월 25일 수요일 저녁 7시 발표: 조주현(계명대 여성학과) 장소: 여성문화이론연구소 포스트 IMF 한국사회의 촘촘히 짜여진 일련의 사회현상들이 특히 한국여성에게 끼치는 흥미롭고도 복잡한 효과와 그에 대한 여성들의 능동적, 수동적 반응에 주목하는 것이다. 연구자는 이 현상들이 일어난 영역은 신자유주의 통치성으로 침윤돼있다고 본다. 발표는 먼저 푸코의 후기연구로서 생명권력과 통치성에 근거한 이론적 분석틀을 간략히 살펴보고, 특히 미국 신자유주의에 대한 푸코의 해석과 비평을 소개한다. 푸코의 분석틀은 발표에서 다룰 현상들을 효과적으로 설명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푸코의 분석틀의 문제점은 젠더관점이 없다는.. 더보기
[제42회 콜로키움] 여성들이 서로 주체가 되는 상담 [제 42회 콜로키움] 여성들이 서로 주체가 되는 상담 일시: 10월 21일 수요일 저녁 7시 발표: 노성숙(여성문화이론연구소) 2009 문광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사이렌의 침묵과 노래』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여성주의 상담에 대해 ‘상담’(相談)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http://www.gofeminist.org/book/?pid=book&sid=05&ix=30 니체는 『즐거운 학문』에서 “깊고 힘있는 알토의 목소리가 (...) 지금까지는 익숙하지 않은 가능성 앞에 드리워진 장막을 걷어 올릴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습니다. 지나온 역사 속에서 그리고 현재의 일상 속에서 숱한 여성들은 침묵 속에 주변인으로 살면서 그 사회의 주인공들을 살려냈습니다. 일 년전에 출간된 『사이렌의 침묵과 노래』는 서구 문.. 더보기
[제41회 콜로키움] 이혼과 서사: 젠더화되고 구조화된 친밀성과 친밀성 수행 [제 41회 콜로키움] 이혼과 서사: 젠더화되고 구조화된 친밀성과 친밀성 수행 일시: 9월 30일 수요일 저녁 7시 발표자: 김순남 (영국 요크대학 여성학 박사, 한양대 강사) 이 발표는 친밀성을 통해서 작동하는 권력구조를 분석한다. 친밀성이란 사람들, 특히 부부관계에서 당연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성취되는 것이며, 이 과정에서 남성성/여성성 역시 특정화된 형태로 수행된다. 이 발표는 ‘특정한 형태의 친밀성’이 이성애 결혼 제도 내에서 이상화되고, 사회/문화적으로 지지되는 관계망 속에서 영속화되는 불평등한 젠더 관계를 중심적으로 살펴본다. 이를 위해 30명의 이혼남녀가 “결혼에서 이혼까지”를 이야기하는 개인적 서사를 분석한다. 발표자가 인터뷰 한 30명의 연구참여자들의 서사는 결혼 생활에서의 젠더역할과 .. 더보기
[제40회 콜로키움] 결혼 이민자들의 시민권을 둘러싼 쟁점과 여성주의 방법론 제 40회 콜로키움 : 결혼 이민자들의 시민권을 둘러싼 쟁점과 여성주의 방법론 일시: 6월 17일 (수) 저녁 7시 장소: 여성문화이론연구소 발표자: 김민정 (버지니아 공대 여성학과 교수) 최근 일본, 한국, 대만으로 오는 동남 아시아 결혼 이민자들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목적지 국가의 정부, 학계, 시민 단체에서 함께 높아지고 있다. 한국의 경우 결혼 이민자들이 국경을 넘어 배우자를 찾고자 하는 동기, 그들이 한국에서의 정착 과정 중 겪는 경험들, 한국 가족과의 관계, 가정 폭력 등은 종종 다루어지는 이슈들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결혼 이민자들을 위한 정부 및 시민 단체들의 정책 및 프로그램 내의 담론과 한국 농촌 총각과 결혼한 필리핀 결혼 이민자들과의 인터뷰 내용 분석을 통해 그들의.. 더보기
[제39회 콜로키움] "트랜스"와 "젠더", 그 불안한 동거 제 39회 콜로키움: "트랜스"와 "젠더", 그 불안한 동거 일시: 5월 18일 월요일 오후 7시 장소: 여성문화이론연구소 발표자: 루인(트랜스젠더인권활동단체 지렁이 활동가, 여성학 석사) 5월 여이연 콜로키엄에서는 (일부)트랜스젠더 이론의 맥락에서 젠더를 재독해하고, 외모 혹은 피부 표면을 둘러싼 젠더 해석의 다른 가능성을 나누고자 합니다. 제가 만나 본 많은 트랜스젠더 이론가/활동가들은 "내가 젠더를 위반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사회의 젠더 체계가 나를 위반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주장은 트랜스젠더의 경험 맥락에서 해석하는 젠더의 의미가 트랜스젠더를 배제한 기존의 젠더 의미와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본 발표는 트랜스 젠더 주체의 경험과 시각에서 “젠더란 무엇인지”를 다시 질문하고자 합니다... 더보기
[제38회 콜로키움] 성적 시민됨의 과정과 조건: 영국 사례를 중심으로 제 38회 콜로키움 성적 시민됨의 과정과 조건: 영국 사례를 중심으로 일시: 4월 15일 수요일 오후 7시 발표자: 우주현 (영국 요크대학 여성학 박사, 중앙대 강사) 성적 시민권(Sexual Citizenship)은 최근 동성애자들이 이성애자들과의 ‘동등한 권리' (equal rights)를 요구하는 과정 속에서 등장한 상대적으로 새로운 정치적 용어입니다. 이번 발표는 성적 시민권은 무엇인가 혹은 성적 시민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하기보다는 구체적인 역사적 과정에 주목하여 시민권과 섹슈얼리티를 논의합니다. 이 발표는 영국 의회에서 회자되고, 토론되고 대변되는 동성애자들의 (혹은 동성애/동성애자들에 대한)이야기들을 중심으로 특정한 사회적, 역사적, 그리고 정치적 지형 속에서 성적 시민과 성적 시민권이.. 더보기
[제37회 콜로키움]: 이슬람 문화와 젠더 제 37회 콜로키움: 이슬람 문화와 젠더 일시: 2009년 3월 18일 오후 7시, 연구소 발표자: 오은경 (동덕여대 교수,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우리가 이슬람 여성을 떠올리면 흔히 떠오르는 것은 베일을 쓴 여성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부르카를 뒤집어 쓴 여성은 사뭇 삼엄하고 억압적으로 보이거나 까만 차도르 속의 여성은 유혹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슬람 여성들이 착용하는 베일은 여성들의 복장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이슬람을 상징하는 기호이자 정체성이 되었다. 이러한 맥락과 더불어 이슬람 여성들이 착용하는 베일을 둘러싸고 많은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더구나 다인종, 다문화 사회로 구성된 서구 사회에서 무슬림 이민자들과 서구인들과의 갈등은 여성들의 베일 착용을 둘러싸고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것은 .. 더보기
[제36회 콜로키움]: 여성주의자들의 외모꾸미기(Feminism and beautification) 제36회 콜로키움: 여성주의자들의 외모꾸미기(Feminism and beautification) 일시: 2008년 11월 17일 오후 7시 장소: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스스로를 여성주의자로 확인하고 실천하려는 여성들에게 여성주의 여성미학(feminist aesthetics of female beauty and beautification)의 필요성은 절박하다. 매일 아침 여성들은 거울 앞에 서서 무엇을 입을 것인지, 어떻게 화장을 할 것인지를 고민한다. 이것은 단순한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결정하고 결단하는 문제이다. 개인의 미적 지향은 삶의 지향으로서 신체 위에 나타난다. 외모 꾸미기의 미학은 일상의 사람들이 자기 정체성을 확인하고 변경해가는 기준이자 방법이 되는 것이다. 여성주의자들의 심미적 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