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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키움

[제65차 콜로키움] 페미니즘과 이주연구 : 방법론적 네쇼날리즘을 넘어서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제 65차 콜로키움 일시: 2014년 3월 26일(수) 오후 7시-9시 장소: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제목: 발표자: 김현미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발표내용 소개: 지난 2월에 출판된 발표자의 저서 『우리는 모두 집을 떠난다: 한국에서 이주자로 살아가기』(2014년)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지만 우리 사회의 분명한 일부를 자세히 탐구한 책이다. 즉, 이 책은 고향을 떠나 한국으로 이주해 온 이들의 일상과 삶을 상세히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 책은 우리 사회를 떠받치는 육중한 노동을 수행하면서도 우리 사회가 “그림자”로 백안시해온 이주민의 삶과 노동을 우리 사회에서 어떤 시각에서 정치화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치열한 탐구와 모색이 인상적이다. 이 책은 또한 지난 10여년간 저자가 이주.. 더보기
[제64차 콜로키움] <퍼포먼스, 몸의 정치> 김주현, 김선영, 김슬기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제 64차 콜로키움이 10월 24일(목) 저녁 7시, 여이연에서 열립니다. 이번 콜로키움은 (도서출판 여이연, 2013)의 저자이신 김주현 선생님, 김선영 선생님, 김슬기 선생님의 발표와 청중간의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책의 1부인 "미술관 안 퍼포먼스:김홍석의 '창녀찾기'"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니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콜로키움 발표자 소개 김주현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미학과 페미니즘으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구의 주된 관심은 후기분석 미학의 예술 존재론이며, 메타비평과 현장비평에도 참여하고 있다. 현재 건국대학교 교양교육원 강의교수이다. 저서로는 『생각의 힘: 비판적 사고와 토론』(아카넷, 2012), 『외모꾸미기미학과 페미니즘』(.. 더보기
[제63차 콜로키움] <딕테-차학경 오마주> 무료상영회 및 낭송회 상영회 및 낭송회 2013년 9월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콜롬키움으로 재미교포 전위예술가 차학경 작가를 오마주한 영화 (33분/미영/2012년)를 상영하고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합니다. 또한 이번 상영회는 차학경 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에 큰 영향을 끼쳤던 한국전쟁과 이산의 현재화된 의미를 환기하고자, 지금 진행되고 있는 미국의 시리아에 대한 개입 상황에 비추어 아랍에서 온 이스라 핫산 선생님, 서울시립대 이현재 선생님, 한신대 박이은실 선생님, 연구자 사미숙 선생님, 유서연 선생님과 함께 아랍의 시와 노래를 낭송하는 다중언어 퍼포먼스가 진행됩니다. 그리고 고 차학경 작가의 작품에 등장했던 작가의 여동생 차학은 선생님께서 마침 한국을 방문하셔서 상영회에 참석하실 예정이오니 특별한 기회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시.. 더보기
[제62차 콜로키움]자유주의 성윤리의 수정: 쾌락 중심에서 자율성 중심으로 일시 : 6.26(수) 7시 장소 : 여이연 발표자 : 김은희 발표자 소개 김은희 선생님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시고, 동대학원에서 「롤즈와 왈저의 정치철학 비교연구: 방법론과 정치관을 중심으로」로 박사(철학)학위를 받으셨습니다. 역서로 마이클 왈쩌의 『해석과 사회비판』(철학과 현실사, 2007), 마이클 샌델, 『공동체주의와 공공성』(공역, 철학과 현실사, 2008)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 「섹슈얼리티 개념 분석과 성윤리의 정립」, 「흄의 정치철학과 보수주의」, 「왈저의 반이상주의 정치철학: 상대주의와 보수주의 반론에 답하기」, 「왈저와 흄의 자연주의 정치철학―이상주의 정치철학에 대한 두 가지 대응」, 「샌델의 시민적 공화주의는 ‘민주주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는가?」 등이 있습니다. 이번 콜로키엄의 발.. 더보기
[제61차 콜로키움] 家와 여성: 18세기 여성 생활과 문화 발표자 : 김경미 한국고전문학을 연구하고, 지금은 조선시대 여성생활사 자료 번역과 분석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언젠가는 한국 가부장제의 역사가 될, 여성사를 쓰고 싶다는 생각으로 자료와 현실 사이를 오가고 있다. 여성문화이론연구소 회원으로 성노동 세미나, 『여/성이론』 편집위원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화인문과학원 HK교수로 일하고 있다. 여성들은 자신들을 억압한 이데올로기와 가치를 내면화하고 이를 후세에 전함으로써 자신들의 종속을 지속시키기도 하지만, 동시에 언제나 자신들의 방식으로 세계에 적극적으로 관여해 왔다. 여성들은 저항하고, 자신들의 무리를 찾고, 여성의 문화를 구축해 왔다. 그러나 우리는 그 역사를 산발적으로 접할 뿐 체계화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콜로키움은 18세기 여성을 중심으로 그 .. 더보기
[제60차 콜로키움] 도전적 문제적 사유체로서의 유희하는 몸 도전적 문제적 사유체로서의 유희하는 몸 일시 및 장소: 3월 28일(목), 저녁 7시,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윤지영 선생님은 프랑스 파리 소르본느 대학에서 철학 학사와 석사를 마쳤고, 2012년 팡테옹 소르본느 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박사논문 주제는 “남근 이성 중심주의의 해체”이며 서구 전통 형이상학과 정신분석학, 나아가 모성 신화와 처녀성 신화 내에서의 이분법적 논리와 여성 혐오의 기제들을 분석하였습니다. 연구 논문으로는 「포스트 휴머니즘의 급진적 운동성-얼굴 형상 탈구로서의 탈 인간화 작업」, 「남근 이성 중심의 정태적 언어질서의 파기-모호성과 우연성의 논리로서의 새로운 언어형식의 창출 가능성에 대하여」, 「새로운 주체의 해석학으로서의 주체의 콘텐츠화-하이브리드성과 괴물성 」이 있습니다.. 더보기
[제59차 콜로키움] 언어의 소멸은 인류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일시 및 장소: 10월 26일(금) 저녁 7시, 여성문화이론연구소 발표자 및 주제: 호정은 선생님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호정은 선생님께서 공역하신 를 미리 읽어오시면 보다 활기찬 토론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콜로키움 발표에 대한 간략한 소개글입니다. ------------------------------------------------------------- 우리는 한동안 언어 보편성에 초점을 맞춰 언어를 바라보았습니다. 일반적인 것을넘어서, 전 인류에게 보편적인 언어 특성을 찾는 것은 매력적인 작업임에 틀림없을것입니다. 그러나 세계에는 우리가 이제껏 생각해본 적 없는 언어들이 실제로 ‘존재’하고, 그에 따라 불투명해지는 ‘보편’의 한계를 오히려 직시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세계에는 6천.. 더보기
[제58차 콜로키움] <연애시대>, <화이트크리스마스>의 “박연선 작가와의 대화” 제 58차 콜로키움 공지 , 의 “박연선 작가와의 대화” 9월 26일 수요일 오후 7시 박연선 작가는 , 등 많은 영화 시나리오로 커다란 인기를 모았으며, 신선하고 세련된 감성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로 큰 주목을 받았다. 그후 라는 신개념 코미디 모험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기 시작했고, 와 로 이어지는 독특하고 실험적인 장르물로 향후 가장 주목해야 할 작가 중 한명으로 떠올랐다. 특히 최근작 와 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과 나이든 여성 스토커라는 괴물들을 등장시켜 무한경쟁과 생존투쟁으로 병들어가는 우리시대의 섬뜩한 이면을 드러내주었다. 왜 괴물인가, 그녀는 왜 마녀를 끌어들이는가.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박연선 작가를 모시고 작가가 바라보는 작품 세계를 작가의 생생한 육성으로 직접 들어보는 귀한 시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