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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콜로키움]: 여성주의자들의 외모꾸미기(Feminism and beautification) 제36회 콜로키움: 여성주의자들의 외모꾸미기(Feminism and beautification) 일시: 2008년 11월 17일 오후 7시 장소: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스스로를 여성주의자로 확인하고 실천하려는 여성들에게 여성주의 여성미학(feminist aesthetics of female beauty and beautification)의 필요성은 절박하다. 매일 아침 여성들은 거울 앞에 서서 무엇을 입을 것인지, 어떻게 화장을 할 것인지를 고민한다. 이것은 단순한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결정하고 결단하는 문제이다. 개인의 미적 지향은 삶의 지향으로서 신체 위에 나타난다. 외모 꾸미기의 미학은 일상의 사람들이 자기 정체성을 확인하고 변경해가는 기준이자 방법이 되는 것이다. 여성주의자들의 심미적 액.. 더보기
[제35회 콜로키움] : 반인신매매 발의들 내의 인신수송: 한국의 '매매춘을 하게 되어버린 여성들'과 여성인권 제35회 콜로키움 : 반인신매매 발의들 내의 인신수송: 한국의 '매매춘을 하게 되어버린 여성들'과 여성인권 (The Traffic in Anti-Trafficking Initiatives:'Prostituted Women' and Women's Human Rights in South Korea) 날짜: 2008년 10월 22일 저녁 7시 발표자: 정시령(Sealing Cheng) / 웰슬리대(Wellesley College) 이번 콜로키움 발표는 인간수송과 여성인권에 대한 국제적 규범들이 국경을 가로질러 어떻게 한국사회에 번역되어 반매매춘정책으로 안착되는가에 대한 분석이다. 이 분석은 2000년 유엔조약과 2000년 미국 인신수송희생자보호법을 참조하여 어떻게 지구적 반인신수송발의가 한국에서 여성운동의 선.. 더보기
[제34회 콜로키움] “시몬느 드 보봐르의 삶, 작품, 사상의 변증법적 관계” 제 34회 콜로키움: "시몬느 드 보봐르의 삶, 작품, 사상의 변증법적 관계” 일시: 2008년 9월 30일 (화요일) 저녁 7시 발표자: 이정순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올해는 프랑스의 작가이자 철학자이며 페미니즘에 중요한 공헌을 한『제2의 성』(LE Deuxième Sexe)의 저자인 시몬느 드 보봐르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보봐르는 1908년 1월 9일 파리에서 태어나 1986년 4월 14일 7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보봐르의 탄생일을 전후해 각 언론 매체들이 그의 탄생 100주년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으며, 파리에서는 탄생일에 맞추어 올해 1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시몬느 드 보봐르 탄생 1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또한 이를 계기로 전 세.. 더보기
[제33회 콜로키움] " '가상의 어머니 되기': 대중 매체 속 한국 생모들의 발현 형상에 대한 문화 비판 " 제 33회 콜로키움: " '가상의 어머니 되기': 대중 매체 속 한국 생모들의 발현 형상에 대한 문화 비판 " 일시: 7월 16일 수요일 오후 7시 장소: 여이연 입양은 낙태, 비/미혼모 사안과 함께 가부장제, 젠더, 섹슈얼리티, 계급 등과 긴밀히 연관되어 있는 사안일 것입니다. 또한 한국 사회에서 가장 주된 입양방식인 '해외 입양'은 인종과 문화라는 또 다른 축을 입양 담론 속에 들여오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한편, 태어난 땅에서 살 권리를 박탈당하는 주체라는 측면에서 한국사회의 '고아 해외 입양'이 논의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입양'은 여성주의 담론 안에서 심도있게 다뤄져야 하는 주제 중 하나일 것입니다. 제33회 여이연 콜로키움에서는 한국사회에서 '해외입양'을 보낸 '생모'가 어떻.. 더보기
[제32회 콜로키움] 젠더의 계급적 수행/계급의 젠더적 수행 : 신빈곤층 십대여성주체 읽기 제32회 콜로키움: 젠더의 계급적 수행/계급의 젠더적 수행 : 신빈곤층 십대여성주체 읽기 발표: 민가영(여성학강사) 일시: 6월 19일 목요일 오후 7시 장소: 여이연 외환위기를 전후로 한국사회의 성격을 강하게 특징짓는 신자유주의 흐름 속에 위치한 신빈곤층 십대 여성은 신자유주의의 개별 노동자 모델과 개인주의화의 경향 속에서 삶의 재생산 토대로서의 가족은 점점 불안정 해지고, 한편에서는 교육을 통한 계층 이동에 대한 전망이 상실되고 다른 한 편에서는 십대를 대상으로 하는 공식/비공식 일자리들이 열리는 상황 속에 놓여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신빈곤층 십대 여성은 부모를 매개로 하지 않고서 부모와는 다른 자원에 직접 접근 가능한 조건에 더 크게 노출되게 되고 가족, 부모의 계급 지위로만 귀속되지 않는 독.. 더보기
[제31회 콜로키움] "성전환남성(FTM)의 주체화와 남성되기" 제31회 콜로키움: "성전환남성(FTM)의 주체화와 남성되기" 발 표: 나영정(순천향대 강사) 일시: 2008년 5월 21일 수요일 저녁 7시 장소: 여이연 한국사회에서 2007년은 또 한 번 '차이'의 정치학과 '정체성'의 정치학', 그리고 '젠더의 구성성'에 관해 성찰하게 된 해였던 것 같습니다. 트랜스젠더 여성/남성들의 인권을 위해 활동하는 '트랜스젠더인권활동단체, 지렁이(구, 성전환자인권연대, 지렁이)'가 발족했고 트랜스젠더 여성/남성들이 그야말로 '집단으로' '집단호적정정신청'운동을 벌였으며 대학에서는'성전환남성'에 관한 논문이 발표되기도 한 해였기 때문입니다. 2008년 봄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우리는 다시 '트랜스젠더 여성/남성'에 관한 상당수의 영화를 만날 수 있었고 그 중에서 3명의 .. 더보기
[제30회 콜로키움] "여성, 민족, 국가: 페미니스트 국가이론을 향해서" 여성문화이론연구소 30회 콜로키움: "여성, 민족, 국가: 페미니스트 국가이론을 향해서" 발표: 박미선 날짜: 2008년 4월 29일(화)* 저녁 7시 장소: 여이연 다락방 1980년대 중반 이후 페미니즘 이론은 젠더와 섹슈얼리티가 민족(nation)과 국민국가(nation-state)의 근현대적 형성과 유지에 핵심적이었다는 점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민족, 국민국가, 민족주의를 이해하기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증명해왔습니다. 민족(주의)을 둘러싼 담론에 대한 최근 20여년간 페미니즘의 이론적 개입은 민족(-국가) 형성 기획에 여성의 역할이 핵심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민족주체 구성에서 여성은 항상 주변화되었다는 점을 밝히는 것이 주요한 흐름입니다. 이러한 흐름은 국제적 틀을 사용하여 민족(-국가)간의 차이와 유사.. 더보기
[제29회 콜로키움] 2008년, 여성노동운동을 한다는 것 제 29회 여이연 콜로키움: 2008년, 여성노동운동을 한다는 것 일시 : 2008년 3월 28일 금요일 오후 7시 장소 : 여성문화이론연구소 29회 여이연 콜로키움의 주제는 '여성노동운동'입니다. 3월은 세계여성의 날 행사가 있는 달이라 어느 때보다 여성들의 삶과 현실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오가는 달이기도 합니다. 특히 3월 8일은 따뜻한 날씨 만큼이나 서로 격려하고 자축하는 다양한 행사들로 마음이 따뜻하고 즐거워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역시 3.8 세계여성의 날이 단순히 기념하고 즐거운 축제만이 아닌 여성/노동자의 현실을 돌아보고 또 다른 '투쟁'을 준비하는 날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3월 8일 어느 라디오 여성 진행자가 "오늘 여성의 날이라 여성스럽게 하고 왔어요"라는 말이 그렇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