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차 콜로키움] 외로움 창궐 시대,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 소외 이론 다시 들여다보기
2026 여성문화이론연구소 111차 콜로키움 하다하다 ‘감정워치’까지 필요해졌을 만큼 자기 소외가 극심해진 시대, 우리는 외로움 속에서 고립, 소진, 기진맥진, 한도초과, 불안, 상실, 무력감, 그리고 우울증 등과 뒤엉켜 그야말로 있는 힘, 없는 힘 쥐어짜내 애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힐링’이라는 말을 좋아하든 지겨워하든 매일매일 몸과 마음에 사실상의 상처를 입으면서. 이것을 경제성장주의와 과학기술주의로 점철된 21세기가 약속하고 실현시킨 ‘살만한 삶(livable life)’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좋은 삶’은 이제 대다수 사람들에게 꿈조차 꾸기 불가능해져 철학 담론 속에서나 겨우 존재하는 개념에 그치는 것일까요? 그냥 이대로 살다가 죽어가도 괜찮은 걸까요? 본 콜로키움은 퀴어페미니스트에서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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