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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이연&NGA 공동주최 포럼 <체제전환을 향한 제언: 페미니즘 없이 기후정의 없다>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공동주최 포럼 ● 시간: 2022년 9월 15일(목) 저녁 7:30 - 9:30 ● 장소: 온라인 줌 ● 참가신청: 신청폼 제출 https://forms.gle/MmzsUCCf8nm1Si9J9 (~9/14 신청 마감) ● 참가비: 자율납부(사단법인여성문화이론연구소: 국민 411401-01-184386 /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국민 772037-04-004712) ● 프로그램 사회: 문은미(여성문화이론연구소) 발표1. “기후정의와 체제 전환: 생산체계의 페미니즘적/적녹보라적 전환” 고정갑희(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발표2. “망가진 지구를 재생할 보다 나은 세계관: 페미니즘이 전하는 자급의 관점에 대하여” 박이은실(여성문화이론연구소) 토론1. 구준모(기후정의동맹 집행위원.. 더보기
[제95차 콜로키움] 왜 어떤 몸은 다른 몸보다 우월한가?: 미국 노예제, 흑인 여성의 몸, 그리고 저항의 정치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제95차 콜로키움 왜 어떤 몸은 다른 몸보다 우월할까? 인간은 왜 어떤 몸들을 열등하다고 낙인찍고 폭행하며 착취하고 심지어 죽일 수 있는 존재로 허용하는 것일까? 페미니스트 작가 수나우라 테일러(Sunaura Taylor)에 따르면 특정한 몸이 다른 몸보다 더 큰 가치를 부여받는 상황은 자연스럽게 이뤄진 것이 아니다. 이는 모두 인위적으로, 편견과 선입견을 내재한 채 만들어진 것이다. 미국 부인과의 기원과 노예제도의 공모 관계는 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대표적 사례다. 미국 노예제 시기 노동력 착취의 수단이자 쾌락과 재생산 수단으로 활용되었던 여성 노예의 몸은 심지어 의료용 실험 수단으로까지 활용되었다. 의학적으로 살아 있는 여성의 몸은 부인과 의술을 익히는 실습도구가 되었고 죽은 노예.. 더보기
2022년 여성문화이론연구소 58번째 여름강좌 2022년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여름강좌 * 7월 5일부터 개강합니다. 모든 강좌는 저녁 7시 30분에 온라인(ZOOM)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개강 이틀 전까지 메일 주소로 접속 링크를 발송해 드립니다. * 기간 한정 다시 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금요특강, 탈성장 5강(8/29) 제외). 일주일 동안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 수업료 입금 후 작성해 주세요. (국민 411401-01-184386 예금주: 사단법인여성문화이론연구소) ▶수강신청폼: https://forms.gle/h7qVPWtLHbpGoGs4A [할인] * 금요특강을 제외한, 정규강좌만 할인이 적용됩니다. * 여성문화이론연구소 회원의 경우, 강좌 수강시 각 강좌당 20% 할인이 됩니다(단, 회원가입 후 3개월이 지난 회원에 한합니다). .. 더보기
[제94차 콜로키움] 현대시 속 ‘마조히스트 여성 주체’를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비평할 수 있을까?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제94차 콜로키움 현대시 비평에서 현실 속 ‘시인’과 작품 속 ‘나’의 관계에 대한 고민과 논의는 오랜 시간 이어져 왔다. 페미니스트 비평에서 작품 속 ‘나’의 성별, 젠더, 섹슈얼리티를 분석하고 의미화하는 작업은 중요하게 여겨졌으므로, 페미니스트 비평가들 역시 이 문제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논의해 왔다. 한국 사회에서 ‘변태 성욕자’ 정도로 이해되는 ‘마조히스트’는 현대시 비평에서 본래의 뜻과는 멀어진 채로 작품 속 주체를 분석하는 언어로 쓰이고 있다. 문제는 ‘마조히스트’의 의미를 은유적으로 확장해 ‘고통에 머무르는 존재’ 정도로 설명한다고 해도, 이를 여성으로 보이는 시인의 작품 속 주체를 분석하는 데 쓰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기존 남성 중심적 세계가 ‘여성’이 타고.. 더보기
연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공개(2021년) 사단법인 여성문화이론연구소는 지정기부금단체로, 「법인세법 시행령」에 따라 2021년 연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을 아래와 같이 공개합니다. 더보기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소개 여성문화이론연구소는 여성들의 역사를 다시 쓰고 대안문화를 만들며 여성주의적 시각에서 새로운 시대의 이론적 패러다임을 만들어 보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여성연구자들의 모임입니다. 1997년 스물두명의 여성연구자와 활동가들이 모여 첫 발을 내딛은 후, 1999년 창간호 발간을 거쳐 여성주의 텍스트 생산에 전념하는 창립과 함께 2006년 사단법인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연혁 1997 고갑희(한신대 영문과 교수)를 중심으로 연구소 준비 착수 1997.08.19 22명으로 준비모임 1997.11.29 여성문화이론연구소 개소식 1999.04 창간호 발간 1999.10 NGO 대회 참가 2000.09.15 간담회 2001.04.20 제3회 서울여성영화제 포럼 2001.04.21 중국 여성학자 다이진화 선생님 초청 간담회 .. 더보기
[제93차 콜로키움] 결혼과 시민권: 19세기 미국 흑인 여성 소설을 중심으로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제93차 콜로키움 결혼은 무수한 문학작품의 주제이면서 단순히 사적인 애정의 문제이거나 개인적 결정이 아니라는 점에서 오랫동안 비평적 주목을 받아왔다. 결혼은 가족과 친족 네트워크를 생성하고, 사적 재산을 전수하며, 개인의 정체성에 영향을 끼치고, 친밀한 관계를 맺는 집단을 결정한다. 누가 누구와 결혼 할 수 있는가. 어떤 결혼이 공식적으로 공표될 수 있는가. 결혼에 수반되는 의무와 권리는 무엇인가. 결혼을 둘러싼 이와 같은 질문들은 특정한 시공간을 관장하는 법과 제도와 더불어 정치적 · 경제적 변화에 따라 결혼이 달라져왔음을 드러낸다. 연구자는 19세기 미국 흑인 여성 작가의 가정소설(domestic novel), 구체적으로는 프랜시스 하퍼(Frances E. W. Harper)의 소설.. 더보기
[제92차 콜로키움] 페미니즘 시각에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다시 읽기: 화자와 '남성적 키치'를 중심으로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제92차 콜로키움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1984)은 출간된 직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2018년에 국내 출간 30주년 및 국내 총 판매량 100만 부 달성을 기념하여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의 특별판이 발행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에 비해 작품에 대한 연구는 다양하게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특히 페미니즘적 분석이 부재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젠더를 분석틀로 하여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새롭게 읽어볼 것이다, 먼저, 소설 속 작가인 화자가 정의하는 ‘키치’ 개념을 통해 작가 스스로가 어떻게 키치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지 분석하고, 이를 ‘남성적 키치’라 새롭게 명명할 것이다. 또, 이러한 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