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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차 콜로키움]자유주의 성윤리의 수정: 쾌락 중심에서 자율성 중심으로 일시 : 6.26(수) 7시 장소 : 여이연 발표자 : 김은희 발표자 소개 김은희 선생님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시고, 동대학원에서 「롤즈와 왈저의 정치철학 비교연구: 방법론과 정치관을 중심으로」로 박사(철학)학위를 받으셨습니다. 역서로 마이클 왈쩌의 『해석과 사회비판』(철학과 현실사, 2007), 마이클 샌델, 『공동체주의와 공공성』(공역, 철학과 현실사, 2008)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 「섹슈얼리티 개념 분석과 성윤리의 정립」, 「흄의 정치철학과 보수주의」, 「왈저의 반이상주의 정치철학: 상대주의와 보수주의 반론에 답하기」, 「왈저와 흄의 자연주의 정치철학―이상주의 정치철학에 대한 두 가지 대응」, 「샌델의 시민적 공화주의는 ‘민주주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는가?」 등이 있습니다. 이번 콜로키엄의 발.. 더보기
[제61차 콜로키움] 家와 여성: 18세기 여성 생활과 문화 발표자 : 김경미 한국고전문학을 연구하고, 지금은 조선시대 여성생활사 자료 번역과 분석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언젠가는 한국 가부장제의 역사가 될, 여성사를 쓰고 싶다는 생각으로 자료와 현실 사이를 오가고 있다. 여성문화이론연구소 회원으로 성노동 세미나, 『여/성이론』 편집위원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화인문과학원 HK교수로 일하고 있다. 여성들은 자신들을 억압한 이데올로기와 가치를 내면화하고 이를 후세에 전함으로써 자신들의 종속을 지속시키기도 하지만, 동시에 언제나 자신들의 방식으로 세계에 적극적으로 관여해 왔다. 여성들은 저항하고, 자신들의 무리를 찾고, 여성의 문화를 구축해 왔다. 그러나 우리는 그 역사를 산발적으로 접할 뿐 체계화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콜로키움은 18세기 여성을 중심으로 그 .. 더보기
[제60차 콜로키움] 도전적 문제적 사유체로서의 유희하는 몸 도전적 문제적 사유체로서의 유희하는 몸 일시 및 장소: 3월 28일(목), 저녁 7시,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윤지영 선생님은 프랑스 파리 소르본느 대학에서 철학 학사와 석사를 마쳤고, 2012년 팡테옹 소르본느 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박사논문 주제는 “남근 이성 중심주의의 해체”이며 서구 전통 형이상학과 정신분석학, 나아가 모성 신화와 처녀성 신화 내에서의 이분법적 논리와 여성 혐오의 기제들을 분석하였습니다. 연구 논문으로는 「포스트 휴머니즘의 급진적 운동성-얼굴 형상 탈구로서의 탈 인간화 작업」, 「남근 이성 중심의 정태적 언어질서의 파기-모호성과 우연성의 논리로서의 새로운 언어형식의 창출 가능성에 대하여」, 「새로운 주체의 해석학으로서의 주체의 콘텐츠화-하이브리드성과 괴물성 」이 있습니다.. 더보기
[제59차 콜로키움] 언어의 소멸은 인류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일시 및 장소: 10월 26일(금) 저녁 7시, 여성문화이론연구소 발표자 및 주제: 호정은 선생님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호정은 선생님께서 공역하신 를 미리 읽어오시면 보다 활기찬 토론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콜로키움 발표에 대한 간략한 소개글입니다. ------------------------------------------------------------- 우리는 한동안 언어 보편성에 초점을 맞춰 언어를 바라보았습니다. 일반적인 것을넘어서, 전 인류에게 보편적인 언어 특성을 찾는 것은 매력적인 작업임에 틀림없을것입니다. 그러나 세계에는 우리가 이제껏 생각해본 적 없는 언어들이 실제로 ‘존재’하고, 그에 따라 불투명해지는 ‘보편’의 한계를 오히려 직시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세계에는 6천.. 더보기
[제58차 콜로키움] <연애시대>, <화이트크리스마스>의 “박연선 작가와의 대화” 제 58차 콜로키움 공지 , 의 “박연선 작가와의 대화” 9월 26일 수요일 오후 7시 박연선 작가는 , 등 많은 영화 시나리오로 커다란 인기를 모았으며, 신선하고 세련된 감성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로 큰 주목을 받았다. 그후 라는 신개념 코미디 모험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기 시작했고, 와 로 이어지는 독특하고 실험적인 장르물로 향후 가장 주목해야 할 작가 중 한명으로 떠올랐다. 특히 최근작 와 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과 나이든 여성 스토커라는 괴물들을 등장시켜 무한경쟁과 생존투쟁으로 병들어가는 우리시대의 섬뜩한 이면을 드러내주었다. 왜 괴물인가, 그녀는 왜 마녀를 끌어들이는가.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박연선 작가를 모시고 작가가 바라보는 작품 세계를 작가의 생생한 육성으로 직접 들어보는 귀한 시간.. 더보기
[제57차 콜로키움] 매흉(埋凶)과 화흉(和凶)을 통해 본 조선 시대 성별과 신분 문제 제 57차 콜로키움이 6월 18일 저녁 7시, 여성문화이론연구소에서 열립니다. 아담 보넷 선생님께서 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하시고 토론이 있을 예정입니다. 부디 많이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고 토론의 장을 열어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발표자와 간단한 발표문입니다. 57회 콜로키움 발표자 아담 보넷은 토론토 대학교 동아시아 학과에서 조선 후기의 향화인과 황조인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의 HK연구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From Kang Shijue to the Chu-Hat-Hall Duke and Back Again: Biography and State Control in North Hamgyŏng,” Korean Histories 3.1 (January, 2.. 더보기
[제56차 콜로키움] 노동의 사회적 연대를 이루기 위한 장치로서의 사회적파업연대기금 제 56차 콜로키움 공지합니다. 권영숙 선생님께서 에 대한 발표를 해주실 계획입니다. 많이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발표: 권영숙 선생님, 일시 및 장소: 2012년 5월 24일 목요일, 오후 7시, 여성문화이론연구소 발표 요약문: 지난 해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정리해고 철회싸움과 김진숙 부양노련(민주노총 부산양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의 크레인농성은 우리 사회에 처음으로 유의미한 노동에 대한 사회적 연대운동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희망버스"로 이름 붙여진, 노동에 대한 이 연대운동은 이후에 1월초 장기투쟁사업장을 순례하는 "희망뚜벅이", 시청광장을 "희망광장"으로 되돌리자는 광장점거운동, 나아가 지금 서울 대한문 앞의 쌍용차 노동자분향소의"희망지킴이"이라는 말로 진화하고있습니다. 그만큼 이.. 더보기
[제55회 콜로키움] 배수아 작가의 <서울의 낮은 언덕들> 제 55회 콜로키움은 배수아 작가님을 모시고 구번일 선생님의 사회로 진행됩니다. 배수아 작가님의 최근작 『서울의 낮은 언덕들』(자음과 모음, 2011. 12월 출간)을 함께 읽고 담소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니, 이 작품을 미리 읽어 오시면 좋겠습니다. 혹은 2009년 작 『북쪽 거실』을 읽어오셔도 좋습니다. 회원 여러분과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 부탁 드립니다. 「제 55회 콜로키움」 일시: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오후 7시 발표: 배수아 작가님 사회: 구번일(여성문화이론연구소) 장소: 여성문화이론연구소 “나는 도시들에 대해서 글을 쓰고 싶었다. 그것은 매우 단순한 소망이다. 도시와 도시를 이어주는 기차 여행에 관해서, 그리고 기차에서 읽었던 책들에 관해서, 도시에 자리 잡은 방들에 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