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콜로키움

[제73차 콜로키움] 일탈과 섹슈얼리티의 지평

제73차 여이연 콜로키움

일탈과 섹슈얼리티의 지평



여성문화이론연구소의 73차 콜로키움은 연구소를 벗어나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립니다. 우리
연구소와 현실문화가 공동기획한 라운드테이블 <일탈과 섹슈얼리티의 지평>이 그것입니다. 
이 행사는 9월 15일부터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페미니즘: 판타시아>展 연계
행사의 하나로, 이 라운드테이블에서 여성문화이론연구소의 임옥희 선생님 및 아래 4분의 
패널이 현실문화에서 막 출간을 끝낸 게일 루빈의 선집『일탈』을 주 텍스트로 삼아 
‘젠더/섹슈얼리티’ 쟁점에 관해 첨예한 논의의 장을 펼칩니다. 이 논의는 주제의 다양성
으로 인해 대단히 포괄적이겠지만 또 동시에 퀴어 이론의 창시자인 게일 루빈의 이론과 연구
방법론만큼이나 상상적이며 급진적일 것입니다.


라운드테이블 <일탈과 섹슈얼리티의 지평>

>패널
  임옥희: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일탈: 게일 루빈 선집』 공역자 
  서동진: 계원예술대학교 융합예술학과 교수
  김현미: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조혜영(사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 『일탈: 게일 루빈 선집』 공역자
>일시: 2015년 9월 18일(금) 오후 2시-4시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지하 1층 세마홀 
>기획: 여성문화이론연구소 / 현실문화(연구)
>주최: 서울시립미술관


게일 루빈,『일탈: 게일루빈 선집』(임옥희 외 옮김 | 현실문화 펴냄 | 904쪽)
퀴어 이론의 창시자인 게일 루빈의 이 책은 우리로 하여금 성정치/퀴어이론 분야의 기념비적
논문 <여성 거래>, <성을 사유하기>에서 출발하는 저자의 역동적인 사유의 족적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일탈’이나 ‘범죄’로 낙인찍힌 성적 행동의 역사를 추적하고, 마르크스의
방법론을 따라 친족관계의 거래규칙을 밝히는 이미 고전이 된 논문들과 함께, S/M, BDSM, 
포르노그래피, 성매매 등 현 시기 논쟁의 중심에 있는 주제 역시 아우르며 근대 성적 지식의
역사를 망라하는 동시에 새롭게 구성해내고 있다.


2015년 여이연 지독강좌 <가장 급진적인 싸움: 퀴어 이론의 쟁점과 섹슈얼리티 논쟁사>
『일탈: 게일 루빈 선집』을 주요 텍스트의 하나로 두고 우리 여성문화이론연구소에서는 
지독강좌 <가장 급진적인 싸움: 퀴어 이론의 쟁점과 섹슈얼리티 논쟁사>를 진행할 예정입
니다. 9.16~10.28까지 매주 수요일, 7강으로 기획된 ‘2015 지독강좌’는 가장 급진적인 
성적 반체제 이론가들인 게일 루빈과 이브 K. 세지윅, 주디스 버틀러 3인에 집중하려 
합니다. 이 강좌는 연구소에서 진행됩니다.


<동아시아 페미니즘: 판타시아(FANTasia)> 전시는 ‘판타지(Fantasy)’와 ‘아시아(Asia)’의
합성어로서 동아시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현대미술작가들의 예술을 통해 ‘여성주의’와
같이 현재진행형이고 광범위하며 다층적인 주제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미리 오셔서, 혹은 콜로키움 <일탈과 섹슈얼리티의 지평>이 끝난 후 여유가 있으면 
전시를 즐기시면 좋겠네요.

 

서로 연관된 주제로 얽혀 있는 콜로키움 <일탈과 섹슈얼리티의 지평>(9.18), 
지독강좌 <가장 급진적인 싸움: 퀴어 이론의 쟁점과 섹슈얼리티 논쟁사>(9.16~10.28),
전시 <동아시아 페미니즘: 판타시아>(9.15~11.8)에 연구소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