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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키움

50회: '빨간뻔데기 녀성들'의 이야기


한국의 여성미술, 페미니즘과 미술을 이야기 해보자 해서 만들어진

여이연의 여성미술 세미나 <빨간 뻔데기>의 첫번째 아트북 출간기념 여이연 콜로키움!

세미나에서 모여 책을 뒤적거리는 데서 만족할 수 없던 그녀들은 직접 강사들을 섭외해 강좌를 만들어내고, 이름난 작가들의 작업실 탐방에 나서는데, 정정엽 작가는 자신의 작업실을 찾은 빨간 뻔데기 녀성들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남겨주시고..

 

"그대들은  잘 모르지만 나는 알지요~

그대들이 월메나 중요한 사람들이란 걸

몰 찾아다는다는 건 질문과 열정이 있다는 것

고거이 자기삶을 가꾸는 원동력이고 예술하게 하는 힘!

한번 만남에 이런 인상을 쓸수 있게 하는 사람들 많지 안답니다. 동병상련 ㅋ~

오다가다 또 만나고 한 10년쯤 뒤에는 목적의식적으로 모다 만나 술 한 잔 합시다!"

 

곽은숙 작가는 그녀들에게

"이렇게 젏은 애들이 모여서 아무것도 안할거니?" 라며 펌쁘질을!

 

그래서 탄생한 그녀들의 아트북과 그 뒷이야기..

정말 흥미진진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