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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여이연/여/성이론

여성이론 통권 제34호

발행일: 2016.06.03 저자: 여성문화이론연구소 편집부
 
 책 소개

이번 『여/성이론』 34호가 내놓는 특집 제목은 ‘개그/우먼/미디어’이다. 미디어에서 여성들이 재현되는 문제뿐만 아니라 미디어 생산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여성들이 과거에 비해 지금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1997년 금융위기 이후 여성들이 해고 1순위로 임노동 현장에서 밀려나며 많은 임노동자 여성들이 저임금, 비정규직으로 급속하게 내몰렸다. 이런 일은 방송가에서도 여지없이 일어났다.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인가 방송에서 ‘여성’을 제대로 볼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우울한 현실 속에서 작은 위로를 주는 인기 코미디프로그램들이 가장 앞장서서 ‘남-남’ 연대를 과시했다. 웃음과 개그는 방송 안팎에서 여전히 이어졌지만, 많은 여성들은 그 웃음과 개그에 동참할 수 있기는커녕 웃음과 개그의 대상이 되기 일쑤일 뿐인 스스로를 발견하고는 아연실색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불편한 마음을 드러내기라도 하면 그 자체가 다시 희화화되어 비웃음과 비난을 사는 현실을 목도하고는 절망했을 것이다. 그러니 지금 한국사회에서 ‘누가’ ‘웃고’ 있는가를 질문하는 이 특집 제목은 상당 정도 32호의 ‘혐오’와 33호의 ‘퇴행’을 잇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 맥락에서 <기획특집> 첫 번째 글, 양경언의 “거울을 비추며 웃고 떠드는 여성들: ‘쓰기-주체-되기’의 정치성”은 한국사회가 민낯으로 보여주고 있는 여성혐오문화로 인해 존재를 위축당한 여성들이 저항전략으로서 택한 ‘유머’와 ‘쓰기’에 주목한다. 또한, ‘메갈리안’의 이러한 ‘쓰기’ 활동을 여성혐오를 통한 ‘억압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자들이 자신의 삶에서 직면하고 있는 실질적인 위협에 맞선 분노로 자기검열이라는 필터링의 강도를 최대치로 낮춘 상태에서 시작한 말하기’로 읽어내면서 몇몇 언론 매체에 실린 기사들이 ‘표현의 맥락 및 말들을 위치시키는 권력관계를 교묘하게 소거’하면서 ‘메갈리안이 생성하는 힘을 손쉽게 동결시키는’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비판하고 있다. 두 번째 글인, 손희정의 “젠더戰과 퓨리오-숙들의 탄생: 2016년, 파퓰러 페미니즘에 대한 소고”는 ‘자본과 연예 권력의 강력한 남성연대가 지배하고 있는 대중문화를 ‘개저씨 엔터테인먼트’라는 용어를 통해 비판하고 강간과 살인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한국사회의 여성혐오 문화 안에서 여성들이 공유하고 있는 ‘공포’라는 정동이 여성들의 대중문화 향유에 어떻게 관여하는지를 살핀다. 그리고 제2물결 페미니즘적 주체들과는 여러 면에서 결이 다른 현재의 젊은 여성들이 ‘대중성/통속성(the popular)을 추구하는 대중문화를 운동의 장으로 활용하여 페미니즘의 의제를 잇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이를 ‘파퓰러 페미니즘(popular feminism)’이라는 틀에서 분석하고 이를 페미니즘 운동의 역사 안에 위치시키고자 한다. 세 번째 글인 심혜경의 “개그/우먼/미디어: ‘김숙’이라는 현상”은 바로 이 ‘파퓰러 페미니즘’의 한 현상으로서 ‘김숙 현상’을 읽는다. 1975년생으로 1995년에 데뷔해 몇몇 개그 프로그램을 통해 미미하나마 어느 정도의 인지도는 얻었으나 무명에 가깝다고 해도 될만한 상태로, 미디어 현장의 ‘남남 연대’와 ‘남초 프로그램’의 지배력 앞에서 거의 퇴출 위기에 놓였던 김숙이 절친 송은이와 협업한 팟캐스트를 바탕으로 급속도로 얻게 된 ‘대박 인기’의 배경이 무엇인지 논한다.

 

<논문> 꼭지에서 만나는 이유림의 글, “20대 ‘커리어 걸’의 우울과 포스트-페미니즘”은 특집에서 언급되고 있는 이 새로운 세대의 여성들이 대체 어떤 현실을 당면하고 있기에 이토록 거세게 분노하고 있는가를 그들의 임노동 현실을 통해 짚고 있다. 교육의 장에서 언제나 남학생들과 동등한 ‘학생’이었고 흔히 ‘능력주의 체제’라 여겨지는 신자유주의 하의 주체로서 젊은 여성들이 어떻게 기업이라는 임노동 시장구조 안에서 자신의 ‘동등하지 않은 위치성’에 대해 자각하게 되며, 그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 ‘타협’ 혹은 ‘굴종’하는 주체로서 격하되는 경험을 하게 되는지를 소위 명문대를 졸업한 잘 나가는 ‘커리어 걸’의 우울을 통해 들여다본다. 두 번째 논문인 오김숙이의 “성노동자운동의 도전과 페미니즘 정치”는 ‘매춘 여성’이 겪는 폭력과 인권유린 문제의 심각성이 제기되고 이를 바탕으로 제정된 ‘성매매특별법’이 ‘윤락행위등방지법’보다는 진일보한 시각을 갖고 있다고 할지라도 스스로를 성노동자라고 선언하고 나선 운동의 주체들을 어떻게 오히려 탄압하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고, 이 문제에 제대로 응답하지 못하는 페미니즘 정치가 어떻게 반페미니즘적일 수 있는지 문제제기한다. 그리고 이은숙의 “페미니즘적 자본축적론”은 성과 가부장제에 대한 페미니즘 논의들에 입각하여 마르크스와 룩셈부르크의 자본축적론에서 지금까지도 누락되어 있는 여/성의 생산력과 자연의 생산력을 자본주의적 축적구조 속에 위치 지으려 시도한다. 이 논문은 오김숙이의 논문에서 제기된 문제의식을 이어, ‘매춘 여성들’만을 ‘구조적 폭력의 희생자’로 재현하는 시각이 오히려 자본주의가 근본적으로 ‘여성’의 노동 혹은 여성화된 노동에 기초해 자본을 축적하는 체제라는 점을 보지 못하게 하는 기제로 작동한다는 문제의식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이번 호 <여성이론가> 꼭지를 채워 준 황주영의 글 “샌딜랜즈: 급진민주주의 정치학으로서의 에코페미니즘”은 이은숙의 논문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의식 중 하나인 ‘자연의 생산력’이라는 사안과 교차 읽기 할 수 있는 텍스트다. 황주영은 일상에서 자연과 더 나은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려는 사유와 실천은 에코페미니즘의 한쪽 얼굴일 뿐이며, 에코페미니즘은 다양한 페미니즘 논의들과 연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생태주의, 맑스주의, 탈식민주의, 퀴어이론, 포스트모더니즘, 과학적 생태학, 환경윤리, 정신분석학 등 수많은 이론들과도 접속을 시도해 왔고 ‘자연에 대한 지배의 종말이 없이는 여성에 대한 지배의 종말도 없다’는 분석과 주장을 통해 급진민주주의적 정치학을 표방하는 페미니즘으로 독해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페미니즘 사용설명서> 꼭지에 실린 김은하의 ‘소녀’와 <문화/텍스트> 꼭지에 실린 류진희의 “쯔위와 K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리포트> 꼭지에 실린 홍승희의 “‘효녀’의 증언”은 기획특집에서 제기된 문제의식을 잇고 있는 글들이다. 특히, 김은하는 소녀를 ‘십대 미성년으로서 사회에 존재하는 연령서열주의에 의해 독립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할 개인의 권리를 박탈당한다는 점에서 소년과 동일하게 마이너리티 집단에 속하면서 동시에 소년보다 더 많은 차별을 가정과 학교에서 경험하며 착한 소녀가 되라는 이데올로기를 강요받는 동시에 빈번하게 성적 폭력의 대상이 되는 문화의 이중적 타자’로 읽는다. 그리고 이런 소녀들은 2008년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집회를 주도한 ‘촛불소녀’로 등장한 바 있지만 ‘성인이 되면서 어디론가 뿔뿔이 흩어져 버리’거나 ‘나날이 시장화하는 대학에서 페미니즘에 등을 돌린 알파걸들로 성장’해 졸업 후에는, 이유림의 논문에서 등장하고 있듯이, 노동시장에서 성별화된 구조조정 불안에 시달리는 이들이 된다고 말한다.

 

<문화/텍스트> 꼭지에 실린 류진희의 “쯔위와 K엔터테인먼트”는 ‘소녀’ 쯔위를 둘러싸고 일어난 일을 중심으로 한국의 연예산업의 문제점을 다룬다. 쯔위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대만 출신 가수이며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다국적 여성그룹 ‘트와이스’의 막내 멤버이다. MBC 오락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인터넷 생중계에서 대만의 국기이자 ‘반중국 독립분자’의 상징이라고 말해지는 청천백일기를 들었던 것이 발단이 되어 쯔위는 결국 ‘사죄 동영상’을 올리는 일까지 겪게 되는데 류진희는 이 사태를 ‘초국가적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동아시아의 복잡다단한 후식민과 탈냉전 상황에서 돌발적 위기에 맞닥뜨리는 순간’으로 보면서 동시에 이 사건이 일단락되는 과정 속에서 쯔위가 ‘정치에 관심도 지식도 없고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아무것도 알지 못했을’, ‘무구한 소녀’로 소구되는 문제를 지적한다. 그리고 ‘여성들은 홀연히 사라’지고 한때 ‘루저’로 통용되던 남성들이 진행자 자리를 꿰차 ‘아재 천하’가 된 연예 프로그램에서 그 ‘아재’들의 ‘게스트’로 초대되는 걸 그룹의 ‘소녀’들이 ‘아재’와 화면 속 짝을 이루는 현실을 꼬집는다. 류진희는 이 모든 상황을 ‘글로벌한 지평에서 진행되는 자본유치, 국가적 기획으로 이루어지는 문화융성, 그리고 이를 통해 정복 가능한 해외시장이라는 상상이 만들어 낸 K엔터테인먼트’가 ‘K저씨 엔터테인먼트’화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리포트> 꼭지에 실린 홍승희의 글 “‘효녀’의 증언” 또한 이런 맥락 안에 놓여있다. 일본군 위안부 한일협상 이후 수요일마다 소녀상 앞에서 진행된 예술행동의 참가자였던 홍승희는 지난 1월 6일 수요일 행사에 ‘어버이연합’이 온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리고 즉석에서 ‘효녀연합 피케팅 퍼포먼스’를 하게 되는데, 그것은 ‘우연히도 함께 있는 사람들이 모두 여성이었고, 어버이에 맞서는 효녀라는 명칭이 재미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즉흥적인 퍼포먼스였던 ‘대한민국 효녀연합’은 이후 그 장면을 찍은 사진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큰 주목을 받게 되고 이후 ‘순결한 소녀상’을 지키는 ‘예쁘고 개념까지 있는 효녀’, ‘애국하는 순수한 효녀’, ‘미소와 평화시위’의 아이콘, ‘진정한 효녀’ 등으로 칭송받기 시작했고 ‘효녀연합을 지켜주어야 한다는 오빠연합’까지 등장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효녀연합’은 여성이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고, ‘메갈리아를 ‘좋아요’ 누르’자 순식간에 ‘성녀, 효녀에서 창녀, 꼴페미’가 되고 ‘배후’에 의해 조종되는 아무것도 모르는 정치적으로 무지한 ‘어린 여자애’가 되는 현실을 몸소 겪는다. 그리고 질문한다. ‘나는 언제쯤 어린 소녀, 젊은 여성이기 전에 사회구성원으로서, 시민으로서, 어른으로서 존중받을 수 있을까’라고.

 

<문화/텍스트>에 실린 장수희의 글, “비명이 도착할 때󰠏<귀향>을 둘러싼 각축전과 말없는 비명”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영화 <귀향>을 둘러싼 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한 글이다. 필자는 이 영화가 일본군 위안부들이 겪은 ‘언어로 환수될 수 없는 비명’을 담고 있으며 따라서 ‘추론이나 실증적 분석’은 ‘비명’을 복원하지 못한다고 역설한다. 그리고 그 점을 포착하지 못하는 영화 비평이나 그와 유사한 분석들이 어떻게 ‘일상의 삶 속에서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되어 있는 군사주의와 민족주의, 전시 성폭력과 가부장제에 엘리트주의적으로 가담하게 되는가에 대한 반성적 성찰이 부족’하다고 일갈한다.

 

흥미롭게도 <주제서평> 꼭지에 실린 두 개의 서평은 이번 호 특집 글들과 여러 다른 텍스트들에 공통적으로 흐르고 있는 바탕 문제의식을 다룬 책들을 소개한다. 먼저, 박이은실의 󰡔월경의 정치학󰡕에 대한 이지은의 서평, “월경은 ‘평범한 몸의 일’이 될 수 있는가?”는 박이은실이 월경의 정치학에서 던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물음이 ‘몸과 의미의 관계를 어떻게 사유할 것인지에 대한 것’이라고 독해하며 양가적 의미들에 갇힌 몸을 해방시키는 전략으로서 월경을 양가적 의미망에서 해방시키자는 박이은실의 주장을 비판하며 ‘의미를 매개해서 몸이 경험되고 존재한다면, 월경이 정말 ‘평범한 몸의 일’이 되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여전히 새로운 의미를 생산하는 문화정치학적 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주디스 버틀러의 『젠더 허물기(조현준 역)에 대한 서평인 조주영의 “삶의 가능성을 열기 위하여: 주디스 버틀러, 『젠더 허물기』”는 몸, 인식가능성의 지평, 그리고 존재에 대한 버틀러의 작업을 따라가면서 ‘주류 철학이 상아탑에 갇힌 낡은 학문이 아니라 오늘을 사는 생생한 실천이고자 한다면, 철학은 페미니즘이어야 하며, 따라서 철학은 페미니즘에서 배워야 하고 페미니즘은 철학을 통해 보다 근본적이고 급진적인 물음을 제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러한 작업의 모범으로서 ‘이미 항상 철학이었고 항상 페미니즘’이었던 버틀러의 사유와 작업을 위치시킨다.

 

마지막으로 <페미니즘 라이브> 꼭지는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한국> 활동가들의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중국> 활동가 방문기인 “우리는 여기 있다: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중국 GP/페미니즘학교> 방문과 중국 활동가들과의 만남”으로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한국> 활동가 나영의 글을 실었다. 임의구금이 공공연히 자행되는 중국에서 정부의 감시와 탄압 아래에 놓여있는 중국의 페미니스트 운동의 현황이 어떠한지, 중국의 페미니스트 활동가들이 어떻게 <페미니즘학교>를 시작하고 이어가고 있는지, 그리고 2012년부터 적극적인 거리 액션을 통해 등장한 젊은 활동가들은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 소개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여성들의 역사를 다시 쓰고 대안문화를 만들며 여성주의적 시각에서 새로운 시대의 이론적 패러다임을 만들어 보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여성연구자들의 모임이다.여성문화이론연구소
우리는 역사를 다시 쓰고 대안 문화를 만들며 새로운 이론을 생산하고자 한다. 
여성이라는 현재의 정체성을 만든 역사에 균열과 틈새를 내겠다는 의미에서 
이 책의 제호 <여>와 <성>사이에 빗금(/)을 그었다. 
기존의 여성이란 남성을 상정하지 않고는 자존적일 수 없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여성에 틈새를 내는 여/성의 이론을 만들어보려 한다. 
여성이라는 요상한 이름과 성이라는 기이한 이름의 역사를 다시 쓰겠다는 것이다. 
다시 쓰는 행위는 여성주의적 주체의 역사를 창출함을 의미한다. 

 목차

[기획특집] 개그/우먼/미디어
거울을 비추며 웃고 떠드는 여성들: ‘쓰기-주체-되기’의 정치성 / 양경언 
젠더戰과 퓨리오-숙들의 탄생: 2016년, 파퓰러 페미니즘에 대한 소고 / 손희정 
개그/우먼/미디어: “김숙”이라는 현상 / 심혜경 

[논문]
20대 ‘커리어 걸’의 우울과 포스트-페미니즘 / 이유림 
성노동자운동의 도전과 페미니즘 정치 / 오김숙이
페미니즘적 자본축적론 / 이은숙


[여성이론가]
샌딜랜즈: 급진민주주의 정치학으로서의 에코페미니즘 / 황주영

[페미니즘 라이브]
“우리는 여기 있다”: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중국 GP/페미니즘학교> 방문과 중국 활동가들과의 만남 / 나영

[페미니즘 사용설명서]
소녀 / 김은하

[문화/텍스트]
쯔위와 K엔터테인먼트 / 류진희 
비명이 도착할 때-<귀향>을 둘러싼 각축전과 말 없는 비명 / 장수희 

[주제서평]
월경은 ‘평범한 몸의 일’이 될 수 있는가? / 이지은
삶의 가능성을 열기 위하여 / 조주영

[리포트]
‘효녀’의 증언 / 홍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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