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08.06.20 | 저자: 여성문화이론연구소 편집부 |
내용: 기획특집 <집창촌의 공간정치학과 젠더/섹슈얼리티 재배치> |
책 소개 | ||
여/성이론 18호의 기획특집인 <집창촌의 공간정치학과 젠더/섹슈얼리티 재배치>는 기존 공간문법의 재전유 문제를 조명하려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촛불집회가 공간의 문법을 바꾼 것처럼, 이번 호 특집은 집창촌과 같이 우리 사회에서 주변화되고 은폐된 곳이 지닌 젠더공간의 정치성을 찾아보고자 한다. 「집창촌 폐쇄와 재개발의 문제점」김경미 - 집창촌 재개발 사업은 "성특법을 만든 여성계나 여성부의 입장에서 보면 성매매 근절을 뜻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입장에서 보면 도심 환경의 개선을 뜻하며, 집창촌은 토지나 건물 주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개발이익을 뜻하며, 업주들에게는 보상을 뜻한다. 그러나 성노동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일터가 없어지는 것"인 셈이다. 「성노동자의 도시권 요구와 공간생산을 위한 투쟁의 필요성」이현재 - 어쩔 수 없이 국가를 기준으로 할 수밖에 없는 시민권 대신에 앙리 르페브르의 '도시권' 개념을 가져옴으로써 매춘인들이 집창촌을 삶의 터전이자 삶의 양식을 위한 공간으로 재점유 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한다. 「집창촌/신자유주의/코뮌」손자희 - 매춘인들의 터전이었던 공간이 이제는 최고층 인텔리전트 빌딩이자 초국적 CEO들이 머물 수 있는 명품 공간이 된다. 필자는 결론적으로 집창촌이라는 '매춘의 지정학적인 공간'을 코뮌의 공간으로 만들어내자고 제안하고 있다. 「집창촌 여성들의 하위문화는 존재하는가」오김숙이 - 매춘여성에게 가해지는 사회적 낙인을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로 매춘공간이 갖는 하위문화의 정치성과 저항성을 드러낸다. 「재개발의 불도저를 멈춰라」이희영 - 이 글은 짧지만 많은 말이 필요치 않은 삶의 언어이자 생존의 언어이며 현장의 언어이다. 성노동자의 입장에서 볼 때 성특법 발효 이후 집창촌 폐지가 성노동자들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간명하게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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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 ||
여성문화이론연구소 편집부 - 여성들의 역사를 다시 쓰고 대안문화를 만들며 여성주의적 시각에서 새로운 시대의 이론적 패러다임을 만들어 보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여성연구자들의 모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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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
머리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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