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문화이론연구소 101회차 콜로키움
“이웃 페미니스트 이야기 듣기②: 최현숙편”
● 일시: 11월 14일(화) 저녁 7시
● 장소: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 420-6 WING 건물 1층 백수남홀
● 신청 방법: 참가비 5천원 입금 후(회원 무료) 신청폼을 제출하시면 신청이 완료됩니다.(11월 13일(월) 23시 59분 신청 마감, 선착순 조기 마감)
*신청폼: https://forms.gle/WbaCaSxPoMgbendD6
● 연사: 최현숙(구술생애사 작가/소설가)
● 사회: 신나리(여성문화이론연구소)
“창신동 여자”(단편소설)는 어디로 갔을까?- 페미니스트로서 홈리스 판에서 난잡한 돌봄 공동체를 지향하며
노숙인 광장.
신자유주의와 가족중심주의 사회의 끝 혹은 경계 너머로 밀려난 사람들, ‘그 사회’로의 회복 가능성도 욕망도 없는 사람들 속에서 ‘다른 사회’이자 “난잡한 돌봄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일상이 재난인 사람들이 사는 노숙인 광장이어서 오히려 혹 가능할 수 있는 자발적 이타와 호혜의 실마리들에 촉을 세우고 키우며, 기꺼이 헷갈리고 실패하기를 무릅쓴다. (리베카 솔닛, 『이 폐허를 응시하라』, ‘재난유토피아’)
‘빈자의 품성론’에 대항하여 빈곤한 사람들 속 범법, 중독, 폭력, 자해와 타해, 무력감 등을 사회적이고 개인적으로 들여다보고, 범법과 범죄 / 가해와 피해 / 선과 악의 경계를 흩트리며, 수평 폭력의 외양 속에서 수직 폭력 피해의 증상과 망탈리테를 뒤지는 이야기와 질문들을 나누고자 한다.
● 연사 소개: 최현숙
구술생애사 작가/소설가. 1957년생. 1987년부터 사회운동과 진보정치와 여성주의 활동가로 살고 있다. 2008년부터 노인복지현장 말단 노동자로 일하며 노인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적 소수자들과 구술생애사 작업을 했고, 2020년부터는 홈리스 판에서 빈곤과 상처, 늙음과 죽음, 욕망과 실패 등에 관해 따로 또 같이 글과 말을 쓰며, 문란한 돌봄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할배의 탄생》, 《할매의 탄생》, 《삶을 똑바로 마주하고》, 《작별 일기》, 《두려움은 소문일 뿐이다》, 《황 노인 실종사건》, 《창신동 여자》 외 다수.
[접근성 안내]
행사장은 1층이나, 진입하시는 구간에 두 칸 짜리 계단이 두 군데, 턱이 한 군데 있고 통로가 다소 좁습니다. 접근성에 제한이 발생할 수 있으신 경우, 사무국으로 편히 문의 바랍니다.
문의: 02-765-2825, gofeminist10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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