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서출판여이연/단행본

[절판]뫼비우스 띠로서 몸

 

저자 엘리자베스 그로츠|역자 임옥희|여이연 |2001.11.10

원제 Volatile bodies : toward a corporeal feminism

페이지 470 ISBN 9788995190319 판형 A5, 148*210mm

 

 책 소개
[여이연 이론 02] 정신과 육체는 서로 관련되어 있다고들 쉽게 말하지만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가'를 말해주는 책은 드물다. 그로츠는 육체 페미니즘이라는 패러다임을 마련한 페미니스트답게 정신과 육체가 '어떻게' 매개되어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채워준다. 

그로츠는 뫼비우스 띠라는 은유를 동원함으로써 육체가 정신의 감옥이 아니라 정신이 육체의 감옥임을 보여준다. 서구 철학은 플라톤 이후로 오랜 세월 동안 육체공포증을 경험해왔다. 투명한 지식의 토대와 인식의 근거를 마련하려는 철학적인 기획을 방해하는 것이 몸으로 간주되었다. 

철학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방해하는 변덕스런 장애물이 육체, 혹은 육체적인 것의 환유적인 확장으로서 여성이었다. 그로츠는 서구 철학이라는 형이상학적인 건물의 매트릭스가 과연 무엇인지를 치밀하게 검토하면서 몸의 위상을 재조명하고 있다.
 
 저자 소개
엘리자베스 그로츠 -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태어나, 시드니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현재 뉴욕 주립대(버팔로 소재) 비교문학과 교수로 있으며 저서로는 <성적인 전복: 세 명의 프랑스 페미니스트 Sexual Subversion: Three French Feminists(1989)>, <자크 라캉: 페미니스트 입문 Jacques Lacan: A Feminist Introduction(1991)>, <섹시한 몸: 페미니즘의 이상한 육체성 The Strange Carnalities of Feminism(1995, 편)> 등이 있다.

임옥희 - 경희대 영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영문학을 이라는 가르쳤다. 2007년 현재 여성문화이론연구소에서 「여/성이론」이라는 저널을 발행하면서 연구원들과 함께 이론화 작업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페미니즘과 정신분석>, <한국 식민지 근대와 여성공간>, <필름 셰익스피어>(공저)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여성과 광기>, <보이는 어둠>, <아름다운 선택>, <유리천장을 부숴라>, <뫼비우스 띠로서 몸>, <티핑 포인트>, <레닌의 연인 이네사>, <니체가 눈물을 흘릴 때>, <너무 많이 알았던 히치콕? - 영화.여성.가부장제적 무의식> 등이 있다.
 
 목차
Ⅰ. 서론 
1. 몸의 재형상화 

Ⅱ. 안에서 바깥으로
2. 정신분석학과 정신적인 위상학
3. 몸 이미지: 신경생리학과 육체의 지도화
4. 경험된 몸: 현상학과 육신 

Ⅲ. 바깥에서 안으로
5. 니체와 지식의 안무
6. 각인되는 표면으로서의 몸
7. 강도와 흐름 

Ⅳ. 성차
8. 성차화된 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