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콜로키움

[104차 콜로키움] 『떠오르는 숨: 해양 포유류의 흑인 페미니즘 수업』 출간의 잠정적 의미

 

 

여성문화이론연구소 104차 콜로키움

『떠오르는 숨: 해양 포유류의 흑인 페미니즘 수업』 출간의 잠정적 의미

2024년 7월 출간된 『떠오르는 숨: 해양 포유류의 흑인 페미니즘 수업』은 흑인 노예제와 해양 포유류 학살의 역사를 함께 읽도록 초대하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흑인 퀴어 페미니스트 알렉시스 폴린 검스는 해양 포유류 혹은 독자(당신)를 지칭할 때, 그 지칭어가 누구를 가리키는 것인지를 의도적으로 모호하게 하며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불분명하게 만든다. 그 불분명한 경계를 통해 독자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존재 방법이 있음을 배우게 된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교차성, 지식 생산, 흑인 페미니즘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떠오르는 숨』의 출판 기획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또, 요가 및 명상 낭독회, 엑스태틱 댄스 낭독회, 온라인 북클럽 등 다양한 형식의 북토크를 진행하며 만난 독자들과의 대화 속에서 발견한 <떠오르는 숨> 번역 출간의 의미를 공유하고, 기후위기 시대의 페미니즘을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

●발표자: 김보영(『떠오르는 숨』 역자)
●사회자: 한우리(여성문화이론연구소)
●일시: 10월 25일(금) 저녁 7시 30분
●장소: 온라인 줌
●신청: 참가비 자율납부(국민 031601-04-172083), 신청폼 제출(신청 마감: 10월 24일(목) 23시 59분) *신청 링크: https://forms.gle/6ez4FVH8RWz9DAJZ6

발표자 소개: 김보영
접촉면 출판사 운영자.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을 공부했고,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에서 활동했다. 『떠오르는 숨: 해양 포유류의 흑인 페미니즘 수업』을 기획하고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