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문화이론연구소 제88차 콜로키움
<오메가버스는 왜 그렇게 불편하고 재밌을까?>
BL(Boys' Love)은 여성의 서브컬쳐로 오래도록 자리매김하고 있는 장르다. 그러나 남성 주인공에 초점을 맞추는 장르의 특성 때문에, 이는 때로 여성 자신이 '부재'한 로맨스 형상을 소비함으로써 성적 욕망을 충족 시키는 도피의 장소로 의미화되어왔다. 그런데 정말 BL은 여성이 스스로를 소외시킨, 여성을 부정하고 과소재현하며 이용하는 장일 뿐일까? 본 발표에서는 BL의 장르 중 하나인 '오메가버스'를 주축으로 삼아 이런 질문들에 대해 논의해보고자 한다.
발표: 이현지(문화연구자)
일시: 2019년 9월 27일(금) 오후 7시
장소: 여성문화이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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