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성이론 통권 제30호 발행일: 2014.06.02 저자: 여성문화이론연구소 편집부 책 소개 최근 세월호 참사를 둘러싸고 표면에 떠오른 우리 사회의 비합리성은 끔찍하기는 하나 새로운 것은 아니다. 안전 교육 미비와 같은 기초 사항은 물론이거니와 과학적 구조 수준, 재난 발생 시 기관별 연계, 선체 검사 및 운행 허가, 담당 부처의 관리 감독 등, 전문화된 체계나 엄밀한 역할 수행을 찾아볼 수 없었다. 아직도 이 정도라니 그 허술함에 탄식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보다 더 부끄럽고 두려운 일은 우리 사회의 기만성이다. 어떠한 손해와 처벌이 닥친다 해도 생명을 첫 번째 가치로 삼는 원칙은 없고, 이를 뼈아프게 반성하거나 해결하려는 진정성도 없다. ‘당연히 그러해야 하지만, 그것이 참 …’이 세월호 구조의 일관된 태도였다. 우리.. 더보기 여/성이론 통권 제29호 발행일: 2013.12.07 저자: 여성문화이론연구소 편집부 책 소개 최근 인문학자들은 한국 근·현대의 진보 담론을 되돌아보고 포스트이론의 전망을 모색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회고담의 진의는 세밀한 분석을 필요로 한다. 이미 1990년대에 인기를 끌었던 (운동권) 후일담 소설들은 이론과 실천에서 포스트모더니즘으로의 전환을 상징했다. 성급한 자기 미화, 혹은 책임 회피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미시사, 혹은 상상적 역사 서술이라는 점에서 후일담은 동시대성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이제 2010년대에 포스트이론의 관점에서 되돌아본 한국 현대사는 이미 상호문화, 통섭, 다원주의가 상식이 되었고,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맥락 짜기로부터 상대주의를 피하기까지 연구 논제들은 훨씬 더 정교해졌다. 이처럼 누.. 더보기 여/성이론 통권 제28호 발행일: 2013.06.01 저자: 여성문화이론연구소 편집부 책 소개 여성 대통령의 시대를 사는 대한민국의 여성들은 그 어떤 시기, 그 어떤 지역의 여성들도 감히 꿈꾸지못했던 영광의 호사를 누리고 있는가? 미국에도 없다는 수퍼헤로인(super heroin)의 등장은 마침내 대한민국을 진보된 성 정치로 이끌고, 여성 개인들은 실질적 수혜자이자 보무도 당당한 새 시대의 역군이 되었는가? 이번 호의 기획특집은 ‘후기자본주의와 로맨스’이다. ‘좋은 시대’를 사는 운 좋은 여성이라는 칭송과 축하 속에서도 여성의 ‘소임’은 여전히 성별화된 영역에 머물러있다. 플라톤은 사랑의 전문가로 여성 현자 디오티마를 내세우면서도, 사랑의 변증법의 최상층에서 엑스터시에 이를 수 있는 이들을 오직 영혼을 가진 남성들로 한정했다. .. 더보기 여/성이론 통권 제27호 발행일: 2012.12.13 저자: 여성문화이론연구소 편집부 책 소개 대선후보들이 저마다 바람직한 “정치”를 내세우며 자신을 찍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중 누구도 정치의 전면에 여성이나 젠더를 내세우는 사람은 없다. 자칭 “여성 대통령”을 운운하는 후보 역시 여성주의가 무엇인지에 대한 소견을 제대로 밝힌 적은 없으며, 이를 비판했던 야권의 후보들에게도 “여성”은 복지 담론의 한 갈래일 뿐이다. 비난의 화살을 타인에게만 돌리지는 말자. “우리” 여성주의자들 역시 대선의 국면에서 이렇다할만한 이슈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젠더와 정치, 이 둘은 어떤 방식으로 이슈화될 수 있는가? 어떻게 젠더는 정치의 전면에 등장할 수 있는가? 이번호 특집 글들은 “젠더불안, 민주주의, 혁.. 더보기 여/성이론 통권 제26호 발행일: 2012.06.18 저자: 여성문화이론연구소 편집부 책 소개 이번 호의 특집 주제는 “정치의 성폭력화, 성폭력의 정치화”로 잡았다. 총선에 이어 대선의 국면이 가까워지는 시점에서 현재의 정치판을 성폭력의 문제를 중심으로 되돌아보고자 했기 때문이다. 혹자는 여성들이 평등한 지위를 누리는 이 때 여성을 피해자화하는 고루한 성폭력의 의제를 반복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를 물을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상 스펙과 능력을 갖춘 젊은 여성들은 여성을 피해자로 규정하는 여성주의 담론에 식상해하기도 한다. 이들이 여성들과 연대하기보다 남성들과 동등한, 성중립적인 경쟁상대로 인정받는 일에 더욱 몰두하고 있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러나 다시 한 번 주위를 살펴보자. 아이러니하게도 대학 안의 성폭력 상담소에.. 더보기 여/성이론 통권 제 25호 발행일: 2011.12.16 저자: 여성문화이론연구소 편집부 책 소개 과연 페미니즘은 우리사회를 어느 정도나 변화시켰는가? 페미니즘은 계획했던 목표를 달성했는가? 아니면 예상치 못했던 결과 앞에서 당황하고 있는가? 예상치 못했던 결과 앞에서 우리는 페미니즘의 방향을 어떤 식으로 수정했는가? 이러한 물음을 던지면서『여/성이론』편집위원들은 이번 호 기획특집의 화두를 “페미니즘이 뒤흔든 20년: 열정과 냉정 사이”로 잡았다. 1980년대 이후 본격화된 열정적 여성운동의 허와 실을 조금은 냉정하게 따져볼 시간을 갖고자 했던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얻고 또 무엇을 잃었는가? 한국 사회에서 페미니즘의 현주소는 어디쯤인가? 특집을 여는 논문 「탈식민 페미니즘의 지형도 다시 그리기」에서 태혜숙은 탈식민 페미니즘의 관점.. 더보기 여/성이론 통권 제 24호 발행일: 2011.06.20 저자: 여성문화이론연구소 편집부 내용: 이번 호 특집에서는 군대와 여성의 문제를 다룬다. 책 소개 이번 호 특집에서는 군대와 여성의 문제를 다룬다. 첫 번째 논문 “군대와 성: 페미니즘으로 제도의 불평등을 넘어 체제의 폭력에 맞서기”에서 고정갑희는 군대제도와 징병제도를 둘러싸고 벌어진 근래의 논쟁지점을 명쾌하게 분석하는 데서 시작한다. 여기서 고정갑희는 여성과 군대의 문제를 남녀평등의 패러다임 안에서 논의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주요 논점으로 삼고 있다. 나아가 고정갑희는 이 문제를 전지구적 차원에서 진행되는 자본주의-군사주의-제국주의-가부장체제와 연결하여 볼 것을 주장한다. 두 번째 기획특집 논문 “여대 ROTC와 신자유주의적 자기계발주체”는 정치경제학적인 관점에서 대학 .. 더보기 여/성이론 통권 제23호 발행일: 2010.06.25 저자: 여성문화이론연구소 편집팀 내용: 지구화시대 모성의 정치경제학: 낙태와 입양을 중심으로 책 소개 한국사회 성정치의 쟁점과 전망 트랜스 젠더의 문제, 양성애, 동성애, 이성애 등의 문제는 어떤 학문영역에서 다루어져야 하는 것인가? 새롭게 등장한 LGBT운동은 어떤 시각에서 조명될 수 있는가? 이러한 문제들은 여성학 외부의 독자적인 학문영역을 필요로 하는 것인가? 오랫동안 성적 지향성이나 섹슈얼리티의 문제는 젠더 관계를 중심으로 했던 페미니즘의 이론에는 이질적인 것으로 여겨져 왔다. 아직도 많은 퀴어 이론가와 활동가들은 페미니즘 이론이 이성애에 기반하여 마련된 젠더 관계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퀴어와 관련된 이론을 담지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양자는 서로에게 이질적인 독.. 더보기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