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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여이연

매일신문 <너무 많이 알았던 히치콕?> 책 소개 책 / 너무 많이 알았던 히치콕? 너무 많이 알았던 히치콕?/타니아 모들스키 지음/임옥희 옮김/여이연 펴냄 알프레드 히치콕이라는 영화 감독을 아는가? 스릴러 영화의 거장이란 칭호를 받고 있는 감독으로, 그를 넘어선 스릴러의 대가는 아직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그의 작품에는 여성에 대한 일관적인 시선이 있다. '사이코'를 비롯해 '마니' '레베카' '새' 등 작품에서 가장 곤욕을 치르고, 고통을 받는 인물이 바로 금발 여성이다. 그것도 당대 최고의 미녀 배우만 출연시켜 가학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너무 많이 알고, 정말 예쁘고, 매우 날씬한 여성들은 모조리 희생된다. 그래서 여성계에서는 도대체 "히치콕의 머리 속에는 뭐가 들었느냐?"고 반기를 든다. 이 책은.. 더보기
연합뉴스 <성노동> 책 소개 ▲성ㆍ노ㆍ동 =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성노동연구팀 지음. 성을 파는 행위를 '노동'으로 보는 입장에서 출발한 책이다. 성노동자들의 자생적 권리 운동을 탄압해서는 안된다는 의견, 성'매매'가 아닌 성'노동'이 되면 폭력과 억압, 감금과 착취를 완화할 수 있는 구조가 가능해진다는 견해 등 논쟁의 여지가 있는 주장들을 담고 있다. 유럽에서 최초로 성노동을 가치 있는 노동으로 공식 인정한 네덜란드와 성매매 합법화 정책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독일의 사례 등 다른 나라의 구체적 사례들을 통해 성노동에 대한 법과 정책도 비판적으로 검토했다. 도서출판 여이연. 280쪽. 1만5천원. nanna@yna.co.kr 더보기
문화일보 <성노동> 책 소개 ‘성매매도 노동·직업’ 관점서 출발 ‘성매매도 노동·직업’ 관점서 출발 “범죄 낙인 지워야 인권문제 해결” 성·노·동 /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성노동연구팀 지음 /도서출판 여이연 예진수기자 jinye@munhwa.com 성매매를 노동의 일종으로 보는 ‘성노동론’은 매우 논쟁적이며 금기시돼 왔던 주제다. 한국에서 성노동 논의를 촉발시킨 것은 2004년 하반기에 만들어진 성매매방지 특별법이다. 당시 생활 수단을 잃은 성매매 종사 여성들은 거리로 뛰쳐나와 생존권과 일할 권리를 외쳤다. 또 성매매가 아닌 ‘성노동’으로의 인식전환을 주장했다. 17일은 성매매특별법이 제정된 지 만 3년 째 되는 날이었다. 여성문화이론연구소가 펴낸 이 책은 매춘을 성노동으로 보는 입장에서 출발한다. 성매매 근절을 위해 이뤄지는 단속이 성판매 여성들에게는 생활의 위협이 된.. 더보기
여/성이론 통권 제38호 발행일: 2018.06.25 저자: 여성문화이론연구소 편집부 책 소개 『여/성이론』 38호는 현재 한국 사회에서 갈등의 최전선에 놓여있는 페미니즘의 현 상황을 점검하였다. 미투 운동, 페미니즘 내 ‘트랜스’의 위치에 대한 문제, 인터넷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페미니스트 그룹, 이성애 중심주의를 공고히 하려는 정부, 기관, 대학 등 페미니즘을 둘러싸고 다양한 공간에서 여러 방식으로 발생하는 충돌들을 살폈다. 이번 호의 특집은 2018년 6월 현재, 한국을 비롯하여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미투 운동을 주제로 삼았다. ‘미투’는 ‘#MeToo’, ‘#Me_Too’, “#METOO” 등 다양하게 표기되고 있으나, 38호는 한국을 중심으로 발생한 ‘미투’ 운동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만큼, 한국에서 제일 많이 사용.. 더보기
여/성이론 통권 제37호 발행일: 2013.12.07 저자: 여성문화이론연구소 편집부 책 소개 37호에서는 20주년을 기념하여 여이연의 창립 멤버들과 여이연을 지켜보며 애정해온 분들을 모시고 진행한 여이연 20년 좌담회 기록을 공유한다. 또한, 페미니즘 라이브 꼭지에서 지난 20년 동안의 어느 때, 여이연과 인연이 된 다양한 이들이 말하는 여이연에 대한 추억의 단편들을 모아 “다락방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실었다. 이는 지면상 다 담지 못한 이야기를 포함해 20주년 기념 단행본 『다락방이야기: 페미니스트 연구 공동체 여이연』에도 실린다. 더불어 페미니즘 사용설명서 꼭지에서 스칼렛의 글을 통해 여이연에 대한 이야기를 다른 톤으로도 읽을 수 있다. 20주년을 기념하면서 이번호 여성이론가 꼭지에서는 여이연 식구들에게도 직간접적으로 큰 .. 더보기
여/성이론 통권 제36호 발행일: 2017.05.13 저자: 여성문화이론연구소 편집부 책 소개 성폭력, 말한 것과 말하지 않은 것 ▪ 주요내용 2017년 5월, 『여/성이론』 기획특집 주제는 ‘성폭력’이다. 한국 사회에 만연해 있는 성폭력 범죄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여성들이 이를 심각한 사회문제로 제기하기 시작한 지도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려 ‘여성’ 대통령이 재임 중이었던 국가 행정의 최고기관에서부터 정당, 사회운동계, 영화계, 문학계 등 곳곳에서 기시감을 불러일으키는 성폭력 사안들이 그야말로 터져 나오고 있다. 대체 무엇이 어떻게 잘못된 것인가? 성폭력을 뿌리 뽑고자 해왔던 그동안의 싸움이 어딘가 잘못되었던 걸까? 이번 36호에서는 이 질문들에 답해보고자 하였다. 우선, 배상미의 「성폭력 피해자의 섹슈얼리.. 더보기
여/성이론 통권 제35호 발행일: 2016.11.30 저자: 여성문화이론연구소 편집부 책 소개 이번 35호 기획특집의 제목은 “싸우는 여자들”이다. 이번 특집에서는 한국에 존재하는 다양한 페미니즘 운동들의 의의와 성과를 되짚어 보면서 치열했던 그 역사를 소환하고, 지금 이 순간 펼쳐지고 있는 페미니즘 운동의 한계를 넘어 페미니즘의 지평을 확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보고자 하였다. 기획회의를 하면서 편집위원들이 주목한 것이 ‘계보’와 ‘연대’였는데 광장에 나가면 이 말은 더욱 절실히 다가온다. 계보와 연대는 두 가지 지점에서 나오게 된 말들이다. 여기에는 강남 화장실 살인사건 이후, 터진 둑의 물처럼 쏟아져 나온 목소리들이 이전에 이미 시작된 목소리들과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 동시에 그 목소리들이 외롭지 않기를, 도.. 더보기
여성이론 통권 제34호 발행일: 2016.06.03 저자: 여성문화이론연구소 편집부 책 소개 이번 『여/성이론』 34호가 내놓는 특집 제목은 ‘개그/우먼/미디어’이다. 미디어에서 여성들이 재현되는 문제뿐만 아니라 미디어 생산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여성들이 과거에 비해 지금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1997년 금융위기 이후 여성들이 해고 1순위로 임노동 현장에서 밀려나며 많은 임노동자 여성들이 저임금, 비정규직으로 급속하게 내몰렸다. 이런 일은 방송가에서도 여지없이 일어났다.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인가 방송에서 ‘여성’을 제대로 볼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우울한 현실 속에서 작은 위로를 주는 인기 코미디프로그램들이 가장 앞장서서 ‘남-남’ 연대를 과시했다. 웃음과 개그는 방송 안팎에서 여전히 이어졌지만, .. 더보기